야생동물에 비하면 인간의 근력은 초라한 편인데요. 성인 남자의 평균 악력은 50kg, 침팬지의 악력은 129kg, 오랑우탄은 193kg, 고릴라의 악력은 326kg입니다. 하지만 어떤 동물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지구력입니다. 인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육상동물도 42.195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없습니다. 타고난 신체조건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 있는 '타라후마라'라는 원시 부족은 오로지 '달리기'로만 사슴을 사냥 합니다. 활이나 창, 어떤 장비도 없이 단순히 누구나 갖고 있는 신체와 허름한 신발만으로 시속 7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사슴을 사냥합니다. 인간의 평균시속은 20km/h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들의 사냥방법은 무작정 사슴을 좇아 달리는 것입니다. 시속 70km에서 80Km로 달리는 사슴을 고작 시속 20km로 달리는 사냥꾼이 추적합니다. 사냥꾼의 추적을 눈치챈 사슴은 쏜살같이 달려 순식간에 먼 지평선으로 달려가 버립니다. 하지만 사냥꾼은 당황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멀리 보이는 사슴을 향해서 묵묵히 쫓아갑니다. 너무 빠른 사슴을 시야에서 놓쳐버리기도 합니다. 달아난 사슴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는데, 발자국이나 냄새를 통해 사슴이 도망친 방향을 찾아 다시 추격합니다. 그러다 놓치면 다시 '흔적'을 찾아 또다시 추적을 합니다. 추적이 계속되면 시속 70km로 하늘을 나는 듯이 달리던 사슴의 속도는 점점 떨어집니다. 하지만 사냥꾼의 발걸음은 추적을 시작할 때와 비슷한 속도로 끊임없이 달립니다. 그렇게 흔적을 따라 계속 달려가면 결국 지쳐 쓰러진 사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타라후마라 부족은 아무런 도구도 쓰지 않고도 사슴을 사냥합니다. 이들에게 무기는 창이나 활이 아니라, '사냥감에 대한 집념'입니다. 가장 단순하면서 원초적인 방법이지만 사냥에 대한 '집념'이 불가능 할것 같은 사슴을 사냥하기에 가장 확실한 사냥법이였던 것입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일에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실패'로만 느껴지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그일,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는 반드시 '경험이라는 흔적'을 남길 것입니다. 어떤일이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성공을 위한 그 어떤 '흔적'조차 찾지 못할 것입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핑계거리를 생각해 냅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타라후마라' 부족보다 좋은 신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세상의 사람들은 역사 앞에 처참하게 무너진 한국을 보면서 재건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아프리카에 원조를 하듯이 불쌍한 '나라'와 '국민들'이라고 동정하며 원조까지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르신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는 그 '도전'과 '집념'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떤 일이든 도전하십시요! 집념을 가지고 실패가 남긴 '흔적'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앞길이 막막하고 어렵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그 흔적을 묵묵히, 끊임없이 쫓는다면 마침내 '당신의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여러 번의 실패와 좌절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의 '흔적'을 하나 더 찾은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못을 박으려면 끈질김이라는 망치가 필요하다. – 존 메이슨 –


댓글

  1. This site is protected by reCAPTCHA and the Google Privacy Policy and Terms of Service apply.

    답글삭제

댓글 쓰기